금투협 "연초 효과 제한···1월 채권시장 보합 전망"

백서원 기자

입력 2018.12.31 16:24  수정 2018.12.31 16:25

내년 1월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20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19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 지표가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한 94.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금투협은 “글로벌 무역협상 이슈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초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1월 채권시장 심리가 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지표는 84.0으로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12.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보다 3.0%포인트 낮아졌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0.0%로 3.%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가 지속되며 금리 상승을 지지하고 있지만 국내 경기 지표 부진으로 내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에 따라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지표는 전월 대비 4.0포인트 오른 10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응답자의 15%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보다 2.0%p 하락했다. 반면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5%로 2%포인트 늘어났다.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 추가 하향 가능성에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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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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