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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휴스턴 3연승, 전문가들 예상대로 순항


입력 2018.10.09 13:39 수정 2018.10.09 14: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클리블랜드와의 AL 디비전시리즈에서 3연승

막강 선발진과 불펜...방망이도 뜨거워

휴스턴 3연승으로 끝난 AL 디비전시리즈. ⓒ 게티이미지 휴스턴 3연승으로 끝난 AL 디비전시리즈. ⓒ 게티이미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탄탄한 선발진의 힘으로 디비전시리즈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휴스턴은 9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1-3 대승, 시리즈 3연승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LA다저스를 누르고 창단 55년 만에 월드시리즈 반지를 차지했던 휴스턴은 올 시즌도 포스트시즌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선발 마운드가 매우 두껍다.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댈러스 카이클이라는 확실한 카드 외에도 ‘15승-200탈삼진’ 찰리 모튼, 랜스 맥큘러스 주니어 등 선발진의 양과 질이 매우 뛰어나다. 불펜도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할 만큼 탄탄하다.

그런 힘을 바탕으로 휴스턴은 3경기 동안 6실점만 했다. 벌랜더 5.2이니 2실점, 콜 7이닝 1실점 카이클 5이닝 2실점. 이번 시리즈에서 로베르토 오수나, 라이언 프레슬리 등 불펜도 9.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방망이 점검도 끝났다. 스프링어의 기세가 눈에 띈다. 3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친 스프링어는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0호 고지를 밟았다.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벨트란(8홈런)을 넘어선 팀 최다 포스트시즌 홈런 기록이다.

막강한 선발진과 불펜, 뜨거운 방망이까지. 약점을 찾기 어려운 휴스턴은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힘을 뿜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MLB.com이 실시한 ‘전문가 9명에게 물어본 우승 예상팀’에서도 무려 5표를 얻었다. LA다저스-보스턴-밀워키-클리블랜드는 각각 1표.

예상대로 압도적 전력으로 순항하고 있는 휴스턴은 오는 14일부터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디비전 시리즈 승자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펼친다. 현재까지 시리즈전적은 보스턴이 2승1패로 앞서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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