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정은 기분 무척 좋을 것 같다…
칠보산 송이버섯 선물로 더 보낼지도 몰라"
김진태 "김정은 기분 무척 좋을 것 같다…
칠보산 송이버섯 선물로 더 보낼지도 몰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줘 김 위원장만 기분 좋을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진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만 기분 좋을 연설이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27일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한국시각) 유엔총회의 16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연설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에는 "평화"가 34차례, "북한"이 19차례 언급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도 8차례 거론됐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끝나자 북한 대표단 자리에 앉아 있던 두 명의 대표가 박수를 보냈다. 다만 북측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줬으니 오늘 김정은의 기분이 무척 좋을 것 같다"며 "칠보산 송이(버섯)를 선물로 더 보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평화'를 무려 34회 언급했지만 평화는 말로만 오는 게 아니다"라며 "북한에 과연 핵이 몇 개나 있는지, 언제까지 폐기할 것인지 우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데, 종전선언에 평화체제까지 언급한 것은 너무 서두른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날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인권'이 전혀 거론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제 북한인권 이야기는 기대하지도 않지만, 모든 일에는 선후가 있는 법"이라며 "거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유엔"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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