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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 교사, 여학생과 수차례 성관계 파문


입력 2018.09.03 16:44 수정 2018.09.03 16:44        스팟뉴스팀

기말고사 성적조작 의혹, 시교육청 감사 개시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 기간제 교사를 입건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 기간제 교사를 입건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경찰이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 기간제 교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자신의 제자인 1학년 B 양(16)과 성관계를 갖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 광주 모 고교의 기간제 교사인 A 씨(36)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부터 8월 25일까지 원룸·숙박업소·차량 등지에서 자신의 제자인 B 양과 수차
례 성관계를 갖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성관계 장면을 수차례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B 양이 지난 주말 광주에 사는 할머니 집에서 자겠다고 한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밝혀졌다. B 양은 어머니의 추궁에 지난달 25일 A 씨의 차량을 타고 서울로 가 유명 아이돌그룹의 공연을 관람한 뒤 호텔에서 동숙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양은 A 씨가 1학기 기말고사 한 과목의 답안지를 돌려주고 틀린 문제를 고치게 해 줬다고 가족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이 사안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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