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다. 입추를 맞은 오늘(7일) 역시 무더위는 여전하지만 곳곳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임에도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이는 셈이다.
장기화 되는 폭염에서 벗어날 여지는 그래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인 오늘 날씨에 비 예보가 있어서다.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뿌려지겠다는 예보. 특히 오늘부터 내일(8일)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밀리미터를 웃도는 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는 전언이다. 곳곳에 내리는 소나기가 폭염을 다소나마 식힐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입추와 맞물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무더위 노출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두는 게 좋다. 폭염의 장기 누적을 막기 위해서는 시원한 물로 하반신의 열을 식혀야 하고, 25도 이하의 장소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수분과 전해질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