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국군기무사령부가 해체되고 새로운 군 정보부대가 창설되는 과정에서 기존 기무사 요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청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5일 "현 기무사는 해체되고 새로운 부대가 창설되기 때문에 절차상으로 모든 기무 부대원은 해체 시점에 원 소속부대로 복귀한다"며 "새 부대가 창설되는 시점에 (기존 기무 요원들은) 선별적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4200여 명인 기무 부대원은 모두 인사 절차상 원래 소속됐던 육·해·공군으로 복귀하게 된다. 기존 기무사의 해체와 새 사령부 창설은 거의 같은 시점에 이뤄진다.
기무사를 폐지하는 절차와 새로운 부대령에 근거해 새 사령부를 창설하는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군 정보부대에 대한 대규모 인적 청산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전날 과천 기무사 청사에서 열린 남영신 기무사령관 취임식 훈시에서 "기무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폐쇄적인 인사관리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인적 쇄신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이 언급한 '폐쇄적인 인사관리 제도 개선'은 군 정보부대를 국방부 직할부대로 두더라도 앞으로는 육·해·공군 야전부대와 인사교류를 통해 '순혈주의'를 타파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 사령부를 창설하는 실무 업무는 금주 초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출범하는 새로운 군 정보부대 창설준비단이 담당한다. 창설준비단의 단장은 장성급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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