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서울 38.3도 역대 2번째 폭염…내일·모레 기록경신

스팟뉴스팀

입력 2018.07.31 19:39  수정 2018.07.31 19:39

올여름 더위 '역대 최악' 1994년 넘어설 가능성 커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쿨 스팟에 어린이가 매달려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여름 더위 '역대 최악' 1994년 넘어설 가능성 커져

31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1일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24도에서 30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9도로 예상된다.

31일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38.3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8.3도를 찍은 시점은 오후 3시 19분이며 오후 4시까지 유지됐다. 서울에서 현대적인 방법으로 기상을 관측한 1907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은 1994년 7월24일이다. 이날 38.4도를 기록했으며 31일 기록한 38.3도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일의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대전 37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3도 △춘천 37도 △강릉 33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3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식중독 위험도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폐사와 농작물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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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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