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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만 2천석 규모 새 야구장 짓는다


입력 2018.07.26 17:32 수정 2018.07.26 17: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한화의 홈구장 한화이글스파크. ⓒ 연합뉴스 한화의 홈구장 한화이글스파크.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을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정브리핑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새 야구장은 한화 이글스가 현재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화이글스파크 바로 옆 한밭종합운동장 부지다. 대전시는 이 자리에 2024년까지 2만 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새 구장 건립을 위한 자금도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야구장 건립에 약 1360억 원이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중 660억 원을 대전시가 마련하고 한화 그룹이 400억 원, 그리고 국비로 300억 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용역과 기존 한밭종합운동장 이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하면 2024년께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새 야구장을 인근 보문산 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의 홈인 한화이글스파크는 1964년에 건립, 총 1만 3000석 규모로 전국 프로야구 구장 중 가장 낙후된 시설로 손꼽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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