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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해수호의 날’…北도발 막아낸 이날을 기억하십니까?


입력 2018.03.23 05:00 수정 2018.03.23 06:06        이선민 기자

2010년 3월26일 금요일 천안함 46용사 순직

각종 北 도발 잊지않게 3월 넷째 금요일 지정

올 ‘3주년’ 전사자 안장 대전현충원서 기념식

2010년 3월26일 금요일 천안함 46용사 순직
각종 北 도발 잊지않게 3월 넷째 금요일 지정
올 ‘3주년’ 전사자 안장 대전현충원서 기념식










2016년 정부는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으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날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도발 관련 사건을 포괄하여 국가안보를 되새기는 날을 지칭한다.

기념식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전사자 모두가 안장되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한다.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3월 넷째 금요일인 이유는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인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월드컵 결승 하루 전날인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남북 함정 사이의 해전이다.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당시 북한 측의 사과는 받지 못했다.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이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

연평도 포격도발은 2010년 11월 23일 국군과 주한 미군의 육·해·공군 연합 호국훈련을 핑계로 북한이 평범한 섬인 연평도에 150여 발의 포탄을 퍼부은 사건이다. 당시 불타고 파괴되었던 민가는 복구가 되었지만, 연평도 안보교육장에 가면 폭격으로 파괴된 민가를 볼 수 있다.

올해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을 비롯해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다. 각 지방에서도 전국 50개 지역에서 정부기념식에 준하는 지방기념식이 개최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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