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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KEB하나은행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8.03.07 13:11 수정 2018.03.07 17:46        이나영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 본점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 본점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 본점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신사옥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에도 함영주 하나은행장 행장실과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와 관련 있는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원자가 필기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는데도 전형 공고에도 없는 글로벌 우대 전형을 통과했으며 임원 면접 점수도 조정됐다는 것이다.

또 계열사인 하나카드 전 사장의 지인 자녀도 임원 면접 점수가 불합격권(4.2점)이었지만 점수를 4.6점으로 임의 조정해 합격시켰다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미국 위스콘신대 등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 7명의 임원 면접 점수를 올리는 비리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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