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서 韓중고교생 8명 교통사고…4명 중상”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22 17:46  수정 2018.01.22 17:46

“봉사활동·관광 목적으로 방문…피해자가족 입국”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봉사활동·관광 목적으로 방문…피해자가족 입국”

한국인 중·고등학생 8명이 봉사활동 목적으로 캄보디아에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우리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국민 중고교 학생 8명이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방문 목적은 봉사활동·관광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부상자 4명은 경상을 입었고 4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특히 중상자 2명은 위중한 상황이다. 현지인 운전기사 1명은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은 프놈펜 소재 깔멧’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사건인지 직후 담당영사를 깔멧 병원에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향후 절차를 설명하는 등 관련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오늘 가족 6명이 캄보디아에 입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상태를 지속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 입국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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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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