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준(김민종 분) 형사의 유력한 용의자를 잡기위한 동탁과 수창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일명 ‘토끼몰이’ 작전을 펼치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반대의 삶을 살았지만 조항준이란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매서운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 하지만 수창이 범인을 검거한 동탁에게 진짜 범인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변호해 과연 진범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빙의 어게인? 차동탁과 영혼 공수창의 이상한 보이스 동거! · 7, 8회 中
어제(5일) 방송된 7, 8회에선 마치 한 몸인 듯 호흡하는 동탁과 수창의 기묘한 나날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믿게 해서 그의 몸에 들어가려고 열변을 토하는 수창에게 동탁은 무시로 화답했고 그런 수창은 동탁의 일 하나하나에 딴지를 걸며 그를 괴롭게 만들었다. 특히 취조실에서 도둑을 심문하는 동탁의 한마디 한마디에 토를 다는 수창과 허공을 바라보며 분노를 뿜어내는 동탁, 두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조정석과 김선호는 신개념 브로맨스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며 두 남자의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이에 매회 섬세한 표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둘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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