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다리" 북 김정은 발언에 발끈한 트럼프, "김정은 작고 뚱뚱" 비꽈

스팟뉴스팀

입력 2017.11.12 16:41  수정 2017.11.12 16:45

아시아 순방길 오른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 비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작고 뚱뚱하다"고 비꼬았다.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서 트럼프를 늙다리, 전쟁 미치광이, 테러 왕초 등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9월에도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망난 늙은이(dotard)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설전을 주고받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라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며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일어나기에는 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것이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북한에 좋은 일일 수 있다고 내가 장담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다른 많은 지역과 세계 나머지 지역에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방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며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했으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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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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