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조속히 구성해야"

여야 4당대표 초청 만찬회동 "안보 문제만큼은 함께 힘 모아야"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당 대표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안보 문제를 상시로 협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대표 초청 만찬회동에서 "지난 대선 때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제안했고, 지난 여야 지도부 초청 회동 때도 이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안보 문제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면 국민께 희망되고 경제에도 큰 힘 될 것"이라며 "이런 때야말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