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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온유, 술 취했지만 아주 점잖았다"


입력 2017.08.16 00:59 수정 2017.08.17 23:37        이한철 기자

당시 정황 분석 "A씨 다리를 기둥으로 착각"

SBS '한밤의 TV연예'가 샤이니 온유 성추행 사건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SBS 방송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가 샤이니 온유 성추행 사건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SBS 방송 캡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샤이니 멤버 온유가 피해 여성인 A씨의 다리를 기둥으로 착각해 만진 것이라는 목격자 진술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온유의 성추행 논란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매체 보도와 목격자, 경찰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클럽을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곳은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 일반화된 곳이다. 그래서 테이블을 통상적으로 무대라고 칭한다는 것. 그런데 A씨가 온유의 테이블 위로 올라와 춤을 췄고, 술에 취한 온유가 A씨의 다리를 기둥으로 착각해 수차례 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A씨의 지인은 온유를 성추행 혐의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온유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지만, 성추행은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아 수사가 계속 진행된다.

한편, 한 경찰 관계자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던 온유에 대해 "아주 점잖았다.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미안하다'면서 사과하더라"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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