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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의원 "심은하, 30년 전 생명 잃을 뻔한 사고"


입력 2017.06.23 00:44 수정 2017.06.23 20:16        이한철 기자

수면제 과다복용 보도, 직접 해명 나서

지상욱 의원이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 데일리안 지상욱 의원이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 데일리안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아내인 심은하에 대한 억측이 난무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 의원은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했다. 하지만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한 뒤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은하는 20일 오전 1시께 약물 과다 복용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가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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