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약 실패’ 함서희, 최고대우로 로드FC행

압구정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3.02 14:11  수정 2017.03.02 14:12

‘로드FC 037 XX’ 미디어데이에서 깜짝 계약

5~7월 사이 로드FC 복귀전 예정

로드FC로 복귀한 함서희. ⓒ 로드FC

지난달 UFC와 재계약에 실패한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가 로드 FC 소속으로 다시 케이지 위에 선다.

로드FC는 2일 압구정동 로드FC 압구정짐서 열린 종합격투기 여성부 리그 ‘로드FC 037 XX’ 미디어데이를 통해 함서희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날 함서희는 미디어데이 때 깜짝 등장해 정문홍 로드FC 대표와 함께 계약서에 서명했다.

함서희는 “고향 같은 동네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전과 똑같이 열심히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서희와 계약을 체결한 정문홍 대표는 “5~7월 사이 전 세계 1,~3위 랭킹 선수들과 복귀전을 치른다. 이후에 타이틀전을 바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함서희와는 전 세계 48kg급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서희는 UFC에서 통산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원래 주 체급은 48kg급이지만 UFC에서는 52kg급에서 활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열린 ‘UFC FIGHT NIGHT 101’에서는 다니엘 테일러에게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하며 1-2로 판정패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