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세계 죽전점 22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07.03.23 15:02  수정

수도권 남부지역 상권쟁탈전 치열해질 전망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이 22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2005년 먼저 문을 연 이마트 죽전점과 연결되며, 부지 면적 1만5000평에 연면적 8만1000여 평의 ´죽전 신세계 타운´이 완성됐다.

백화점은 본점에 이어 둘째로 큰 점포이고, 수도권 남부상권에선 최대 규모다. 죽전점은 백화점.할인점.영화관.주차장.오피스텔 등이 지하철 죽전역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 개념으로 설계됐다.

14층(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백화점에는 구찌.페라가모.아르마니.에스까다 등 명품을 포함한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8.9층에는 8개 관 2000석 규모의 CGV 영화관, 10층에는 300석 규모의 문화홀과 9개 강의실을 갖춘 문화센터와 2,500대 규모의 주차 및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옥상 생태공원인 ´스카이 파크´도 설치됐다.

신세계 죽전점의 개점으로 인근에 있는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최근 애경이 인수한 삼성플라자 등 3개 대형 쇼핑센터가 치열한 상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남부 지역(성남,용인,수원)을 아우르는 교통요충 지역으로 죽전역과 신분당선 등 교통시설이 완공되면 국내 최대 광역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세계 박건현 죽전점장은 "매장의 40%를 고객편의를 위한 시설로 마련했습니다. 수도권 남부 일번지를 지향해 만남과 문화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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