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포그바, 그리즈만 맨유 이적 설득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7.01.28 11:15  수정 2017.01.28 11:15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 이적료만 9000만 파운드

폴 포그바가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 게티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현실화 될까.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각) “폴 포그바가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최근 그리즈만의 동생이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사진을 트윗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그리즈만의 맨유 이적설은 더욱 강하게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로서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포그바에게 그리즈만을 설득하도록 했다”며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공격진의 속도 부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그리즈만의 속도와 유연성은 맨유의 역대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를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책정된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맨유는 지난해 여름 89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폴 포그바 영입을 성사시킨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는데 따른 재정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수 판매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리즈만에게 높은 몸값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난다면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이를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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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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