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커플의 결혼 소식에 비가 최근 내놓은 신곡 '최고의 선물'이 강제 소환됐다.ⓒ쿠팡
김태희 비 커플의 결혼 소식에 비가 최근 내놓은 신곡 '최고의 선물'이 강제 소환됐다.
'최고의 선물'은 비가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싸이가 작곡, 비가 작사한 노래다. 특히 이 노래는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으로 화제가 됐다.
앞서 한 누리꾼은 '최고의 선물' 가사를 근거로 비가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신곡을 통해 알렸다고 주장했다.
'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 웨딩드레스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파',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등 '최고의 선물'엔 결혼을 암시하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특히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이라는 구절이 후렴구로 반복되는데, 김태희의 이름을 활용한 '큰 기쁨(클 태, 기쁠 희)'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는 게 누리꾼의 추측이다.
이 밖에도 '최고의 선물' 가사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날 안아준 건 너였어 날 붙잡아준 건 너였어', '사람들은 내게 말해 별 볼 일 없다고 그때 너는 내게 말해 나밖에 없다고 내가 어떤 상황이든 내가 어떤 방황을 하든 나를 향해 웃어 주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약속할게 온몸으로 지켜낸다고 약속할게 온몸으로 널 안아준다고 그 어디든 네가 가면 그 길이 곧 길이 되도록 내 손길 닿을 수 있도록' 등이 그렇다.
비는 이날 자필편지로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감동을 줬다"고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자필 편지 마지막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김태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의 표현도 아끼지 않았다.
김태희는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비와)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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