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청와대 간호장교(대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25일 새벽에 귀가했다. 사진은 조 대위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조여옥 청와대 간호장교(대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25일 새벽 귀가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전날 오전 참고인으로 소환한 조 대위를 이날 오전 3시까지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조 대위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인물로 특검은 조 대위를 상대로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조사했다.
특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미용시술이나 주사제 치료가 있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대위는 지난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의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조 대위의 특검 출석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다고 분석됐다.
조 대위는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가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의혹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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