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잡고 위엄 과시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2.22 09:37  수정 2016.12.22 09:38
라이프치히를 잡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 ⓒ 게티이미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돌풍의 주역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분데스리그’ 16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6 동률을 이뤘던 뮌헨은 승점 3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뮌헨은 전반 1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오른발 슈팅이 라이프치히의 골대를 맞고 나오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볼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 얻었다.

이후 뮌헨은 압도적인 경기력이 전개됐다. 뮌헨은 선제골을 넣은 뒤 10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레반도프스키가 가로챘고, 오른쪽으로 침투한 사비 알론소가 골로 연결시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급기야 라이프치히는 전반 30분 에밀 포스베리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리고 뮌헨은 전반 45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반기를 마친 분데스리가는 한 달 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21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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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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