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무리뉴 “내가 원하던 축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01 11:07  수정 2016.12.01 11:07

맨유, EFL컵 8강서 웨스트햄 4-1로 완파

맨유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모처럼 대승에 활짝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6-17 EFL컵’ 8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했다.

전반 2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전반 35분 애슐리 플레처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불과 3일 전에 만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시뮬레이션 액션에 속아 퇴장을 당하는 등 열이 올라있었던 무리뉴 감독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홈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여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축구다. 나 역시 원하던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4강에 안착한 맨유는 헐 시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헐 시티전에서 승리할 경우 사우샘프턴-리버풀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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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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