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이원근 짝사랑 경험 "가냘픈 선생님 있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1.29 13:01  수정 2016.11.30 15:44
'여교사' 이원근이 선생님을 짝사랑한 경험을 털어놨다. ⓒ 데일리안

배우 이원근이 학창 시절 '여교사'를 짝사랑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원근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여교사' 제작보고회에서 '연상의 선생님을 짝사랑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원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마르시고 쓰러질 것 같이 가냘픈 선생님이 있었다"면서 "짝꿍이 수업시간 중 껌을 씹고 있었는데 그 껌을 친구 머리에 붙이셨다. 그러실 것 같지 않은 분이어서 깜짝 놀랐고 매료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혜영에게서 무언가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원근은 여교사 효주와 혜영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발레 전공 고등학생 재하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교사는'는 최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내년 1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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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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