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니엘 탈모 고백 "머리 70% 빠져"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15 10:30  수정 2016.11.15 10:31
아이돌그룹 비투비 프니엘이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아이돌그룹 비투비 프니엘이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프니엘은 "5년 전부터 점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심각한 탈모다. 머리카락이 70%나 빠졌다. 다시 나아질 거란 확신을 줄 수가 없다'고 하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프니엘은 "탈모에 좋다는 검은 콩도 먹고, 두피케어까지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머리를 밀어버렸는데 '오빠 왜 자꾸 머리를 빡빡 미냐? 머리 좀 길러라'라고 해 '난 그냥 힙합이 좋아서 머리 미는 거야. 시원하고 좋아'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5년 동안 많이 답답했겠다"고 안타까워했고, 프니엘은 "작년 '집으로 가는 길' 활동할 때는 베레모를 썼는데, 두피 땀복 같은 수준이라 벗으면 땀이 주르륵 샤워하는 것처럼 흘렀다"고 했다.

김태균은 "모자 말고 가발을 써본 적은 없냐?"고 물었고, 프니엘은 "모자보다 더 답답하고, 무대에서 춤을 추려면 고정을 해야 하는데 70%가 빠지니까 고정이 안 된다"고 전했다.

프니엘은 이어 "회사 입장도 있고, 멤버들 입장도 있고, 팬들 생각도 한다. 나는 그냥 당당하게 다니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여러 입장 때문에 그동안 계속 숨길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하며 머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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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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