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루이' 서인국, 멍뭉인국의 치명적 매력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9.23 11:09  수정 2016.09.23 11:10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지켜주고 싶은 무공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지켜주고 싶은 무공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에서는 재벌 3세 화초남 루이(서인국)가 하루아침에 기억상실 꽃거지 신세로 전락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루이는 돈은 물론 기억까지 잃은 채 길 위 노숙자들 사이에서 깨어났고, 그런 루이를 복실(남지현)이 발견했다. 루이가 복실의 가출한 동생 옷을 입고 있던 것. 결국, 복실은 동생을 찾기 위해 루이를 거두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 서인국은 꽃거지 연기와 강아지같이 순진무구한 무공해 매력을 발산했다. '명불허전 서인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물오른 연기가 돋보였다.

서인국은 쇼핑왕의 삶과는 180도 다른 꽃거지의 삶에 완벽히 빙의했다. 꽃거지의 순수함은 망가짐을 불사한 유쾌한 코미디로 전했고, 자신의 이름마저 잊은 처지에 시무룩한 모습을 보일 때는 감성을 자극했다.

또 복실이를 따르는 루이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며 로코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청자들은 "서인국의 인생극장, 60분이 1분 같았다", "너무 귀여워서 누구라도 데려갔을 듯", "보호본능 자극하는 남주 서인국이라 몰입 백배", "멍뭉인국 서인국 진짜 멍뭉이가 따로 없다"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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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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