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3일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올스타초청갈라쇼 2016’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2016 리우올림픽 이후의 근황 등을 알렸다.
이날 손연재는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후에도 쉬었지만, 공연 후에도 조금 더 쉬고 싶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목표로 했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위’에 랭크되는 성적으로 아시아 리듬체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였던 리우올림픽이 끝난 직후라 은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손연재는 2020 도쿄올림픽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4년이라는 시간은 길기 때문에 모르겠다고 말했다”면서 “물론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지금도 모르겠다. 재충전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오는 16일과 17일 고양체육관서 열리는 세계리듬체조올스타초청갈라쇼 2016에 참가해 국내 팬들 앞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단독 무대에서 엑소 '으르렁'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갈라쇼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알렉산드라 솔다토마(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카차리나 할키나(이상 벨라루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