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손흥민 "패스가 완벽" 포체티노 감독 반응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9.12 00:09  수정 2016.09.11 21:19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하며 최고의 활약이었다고 평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24·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자신보단 동료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는 겸손함을 보였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의 4골 중 혼자서 3골에 관여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번째 출전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였기에 가치가 더욱 높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의 공식 채널 '스퍼스 TV'와 인터뷰에서 "첫 번째 경기라서 매우 행복하다.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어 매우 흥분됐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두 골이 에릭센의 믿을 수 없는 패스였고, 나는 단지 공을 건드렸을 뿐이다. 에릭센의 패스가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최고의 활약이었다고 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초반에 느슨한 모습을 보여 다소 걱정됐다"면서도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우리팀은 깨어났고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손흥민의 첫 득점이 승부를 결정지은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의 활약에 행복하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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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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