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펜싱 금메달에 최병철 흥분 '송중기 대사'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8.10 08:34  수정 2016.08.10 08:40
최병철 샤우팅 해설. ⓒ 최병철 인스타그램

박상영이 대한민국 최초 펜싱 에페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최병철의 ‘샤우팅 해설’도 화제다.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은 10일 오전 6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상영이 '헝가리 백전노장' 제자 임레(42)에 10-14로 밀린 상황, 최 해설위원은 한포인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상영이 침착하게 따라붙자 최 해설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박상영이 연달아 5점을 따내자 최 해설자는 “금메달! 믿을 수 없습니다.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 해설자의 멘트는 한류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KBS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명대사로 알려졌다.

또 최 해설자는 프랑스 캐스터의 축하 인사를 받자 불어로 '메르시 보쿠(Merci beaucoup·대단히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기도.

최병철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펜싱 해설을 맡았다. 그는 “박상영이 결승전에 가면 삼바춤을 추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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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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