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단체 금메달, 외신 반응은?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8.07 12:22  수정 2016.08.07 12:23
양궁 남자단체 금메달, 외신 반응은? SBS 중계방송 화면 캡처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우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파이널서 미국을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남자 양궁은 8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남자 대표팀은 2000년 2008년까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경기 후 외국반응도 뜨거웠다.

AP통신은 "한국이 무결점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였다"며 "18발의 화살 중 15발이 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도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소문대로 무자비했다"며 "구본찬은 결승전서 총 6발을 쏴 모두 10점에 꽂았다"고 놀라워 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한국 최고의 궁수들이 4년 만에 왕조를 재건했다"며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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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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