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바 마취 깨어나 "순시앙 용서, 인생이란 그런 것"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7.19 06:38  수정 2016.07.19 07:44
뎀바바는 치료와 회복기간 포함 1년 후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하이 선화 캡처

뎀바바 마취 깨어나 "순시앙 용서, 인생이란 그런 것"

뎀바바(상하이 선화)가 순시앙(상하이 상강)을 용서했다

뎀바바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서 상대 수비수 순시앙의 태클에 큰 부상을 입었다.

뎀바바는 왼쪽 무릎부터 정강이까지 이어지는 뼈가 모두 부러지는 ‘비·경골 골절상’을 당했다. 치료와 회복기간을 포함하면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뎀바바는 중국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8일 오전 상하이시 자오원 부시장 등이 병문안을 다녀갔고 중국 측에서 최상의 치료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뎀바바는 프랑스에서 수술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뎀바바는 마취에서 깨어난 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받아 조속히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텅쉰 스포츠’에 따르면 뎀바바는 자신을 병문안 온 순시양을 향해 “이미 지난 일이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라고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뎀바바는 지난해 6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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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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