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테이트 피투성이…론다 로우지 벌벌?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7.10 15:29  수정 2016.07.10 15:30
[UFC 200]누네스가 테이트를 목 조르기 하고 있다. 스포티비 화면 캡처

UFC 200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아만다 누네스가 예상을 뒤엎고 UFC 역사상 첫 브라질 여자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누네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에서 미샤 테이트를 1라운드 2분 만에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한 압도적인 승리였다.

누네스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테이트를 샌드백 치듯 두들겼다. 누네스의 원투 스트레이트가 테이트 안면에 꽂혔고 테이트는 큰 충격을 받았다. 누네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테이트의 목을 휘감았다.

테이트는 의식을 잃었고 심판이 달려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여성 밴텀급은 춘추 전국시대를 맞이했다. 론다 로우지가 홀리 홈에 패했고 홈은 테이트에 무너졌다. 테이트 역시 1차 방어전서 누네스에 기권패했다. 올해 말 복귀 예정인 로우지는 대전 상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물고 물리는 UFC 여성 밴텀급에 격투기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객원 해설을 맡은 UFC 스트로급 파이터 함서희는 "미샤 테이트의 눈빛이 불안하다. 누네스가 승리할 것 같다"라고 예측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