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통증으로 교체...김현수 안타·최지만 볼넷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7.10 10:11  수정 2016.07.10 10:13

뜻밖의 부상으로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김현수 6경기 연속 안타...최지만 복귀전 2볼넷

김현수 이대호 ⓒ 게티이미지

이대호(34·시애틀)가 생각지도 못한 부상으로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카푸만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6 MLB’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1삼진)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8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8(177타수 5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와 마주한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3-3 맞선 6회초 2사 주자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하기 직전에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교체됐다.

시애틀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대호는 오른손 통증으로 빠졌다. 이대호 침묵 속에 시애틀은 3-5로 패했다.

한편, 같은 시각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LAA전에서는 김현수(볼티모어)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이 나란히 출전했다.

김현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331이 됐다. 특유의 밀어치기로 안타를 뽑은 김현수는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방출대상에 오른 뒤 트리플A서 활약해오던 최지만은 크론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복귀전에서 최지만은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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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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