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다음 타겟, 카와지리와 한일전?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7.09 12:44  수정 2016.07.09 12:44
최두호 회심의 펀치.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부산팀매드)가 미국 UFC 옥타곤 데뷔전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매치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 만에 원투 스트레이트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 진출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통산 14승 1패를 기록했다.

최두호는 지난 2014년 11월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 만에 쓰러뜨렸다. 이어 지난해 11월 UFC 서울대회서 샘 시실리아(미국)도 1분 33초 만에 펀치로 제압했다.

최두호는 초반 타바레스의 테이크다운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대응하며 일어섰다. 이어 스텐딩 공방전서 최두호의 원투 스트레이트가 타바레스 턱에 얹혔다. 타바레스는 고꾸라졌고 최두호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두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바레스의 발이 멈춘 순간 원투 스트레이트를 날렸다”면서 “심판이 중단시키지 않아 한 번 더 때렸다”고 KO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두호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설정했다. 그는 “다음달 컵 스완슨(미국)과 카와지리 테쓰야(일본)가 싸우는데 승자와 맞대결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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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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