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호텔레저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한옥스테이 '남원예촌 by Kensington'이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오는 15일 그랜드 오픈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남원시는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 운영을 이랜트파크에 맡긴 바 있다.
남원예촌 한옥스테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한옥 장인 최기영 대목장이 순수 고건축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시멘트와 스티로폼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황토와 대나무, 해초풀 등 오로지 자연에서 얻은 귀한 재료만 사용하여 지은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온돌방 22개, 침대방 2개 총 24개 규모로, 스탠다드 온돌, 디럭스 온돌, 디럭스 대청, 슈페리어 대청, 디럭스 스위트, 로열 스위트로 이루어져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게 했다.
24개의 객실이 모여 총 7개의 동을 이루고 있으며, 각 객실동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콘셉트를 적용해 문화재급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원예촌 한옥스테이는 한옥에서의 생활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여기에 호텔식 서비스를 더함으로써 전통 한옥의 불편함을 없앴다.
또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한옥에서의 1박과 방안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침 식사, 무료 미니바 서비스, 광한루 및 춘향 테마파크 향토 박물관 무료입장 등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 하는 올인크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들장 온도조절을 위한 장작을 직접 만드는 장작패기 시범을 보여주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주중에는 부채만들기, 꽃 고무신 만들기, 주말에는 판소리, 서당체험, 도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남원예촌 by Kensington은 기와 지붕과 처마, 한지의 결이 느껴지는 문, 나무 냄새를 그대로 담은 대청마루 등 전통 양식의 한옥을 즐길 수 있는 한옥스테이"라며 "천편일률적인 휴가철 숙박 시설인 호텔, 펜션, 리조트가 지겹거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을 피하고 싶다면 고즈넉한 멋이 있는 남원예촌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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