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마요"…류준열 고백에 불붙은 '운빨로맨스'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6.23 09:08  수정 2016.06.23 09:09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드디어 황정음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심쿵 멜로'를 발동시켰다.MBC '운빨로맨스' 화면 캡처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드디어 황정음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심쿵 멜로'를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에서는 제제팩토리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수호는 보늬와 함께 보라(김지민)를 만난 후 "보고 싶을 땐 언제든지 말해요. 같이 와줄게"라고 말했다.

보늬는 "이거 꿈이에요? 보라 깨어나는 거 백 번도, 천 번도 넘게 상상했는데 직접 보는 건 꿈에도 욕심 안 냈거든요"라며 기뻐했다. 그러자 수호는 "앞으로 백 번도, 천 번도 넘게 보러 옵시다"라며 보늬를 살뜰히 챙겼다.

동생 보라가 걱정돼 워크숍에 불참하겠다는 보늬에게 수호는 "내가 심보늬의 부적"이라며 보늬를 직접 데리러 가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둘은 사륜 바이크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보늬는 직원들이 수호를 호숫가에 빠트리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고, 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수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잠이 든 수호 옆에서 보늬는 "대표님은 나한테 다정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나도 대표님한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난 그럴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아프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호는 "가지 마요, 옆에 있어요"라며 보늬의 손을 잡았다.

한편 스포츠 스타 개리 초이, 최건욱(이수혁)이 베일에 싸인 과거를 공개하며 자신의 아빠를 찾는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과 한설희(이청아)가 제수호에게 다시 만날 것을 제안하는 장면도 그려지며 이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청량함이 물씬 느껴졌던 제제팩토리 워크숍과 두 사람의 '운빨 날리는' 로맨스 덕분에 시청률도 기분 좋게 응답했다. 시청률은 지난 방송보다 0.5%포인트 상승한 9.2%. 수목극 1위 성적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