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1호 홈런, 천웨인 상대 동점포…비거리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6.09 11:47  수정 2016.06.09 14:31

4-5로 뒤진 6회말 타석에서 동점 홈런 작렬

천웨인을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 연합뉴스

한국산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가 대만 출신 천웨인을 상대로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4-5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천웨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관중석 2층까지 날아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가 134m나 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로써 박병호는 이번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이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지난 6일 19경기 만에 아홉수에서 벗어나며 10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타격 슬럼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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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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