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인트'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WM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인트'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박해진은 올 초 종영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주인공 유정 선배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미스터리한 유정 선배는 박해진과 꼭 맞았고, 김고은과의 로맨스도 풋풋했다. 박해진은 알 듯 말 듯 한 유정 선배의 심리를 잘 드러내며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를 얻었다.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던 드라마는 후반부에 이르러 힘 잃은 이야기, 헐거운 전개, 제작진과 원작자의 갈등, 분량 논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종영했다.
특히 '치인트'의 핵심 인물인 박해진의 분량이 축소되면서 드라마는 길을 잃었다. 시청자들도 박해진 팬들도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
주인공인 박해진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역시 SNS를 통해 박해진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그렇게 '치인트'는 산으로 갔고 결국 용두사미가 됐다. 박해진의 팬들은 아쉬울 법한 부분이다.
영화에서 또 유정 역을 맡은 것을 두고 팬들은 "유정 역은 박해진 밖에 할 배우가 없다"고 호응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아이디 yo****은 "좀 더 강한 유정이가 나올 듯. 유정이 그대로 보내기 싫었는데 잘 됐다"고 했고, ba****는 "해진 오빠 얼굴 또 보내요. 이번에는 유정이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길"이라고 박해진의 캐스팅 소식을 반겼다.
드라마의 아쉬움을 영화로 달랜다는 의견도 있었다. pi****는 "박해진의 유정 선배와 순끼작가라면 믿고 본다"며 "제대로 된 치인트를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b**** 역시 "박해진이 유정 선배니까 영화도 꼭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치인트'는 한중합작으로 진행된다.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이동호, 황지선 대표)와 중국 한미(상해)영사문화유한회사 공동으로 제작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을 타깃으로 한 것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ns****는 "'엽기적인 그녀2'처럼 중국 배우나 아이돌 쓰는 것 아니냐"고 했고, dan*** 또한 "어차피 중국용일 듯하다"고 했다.
'치인트'가 드라마에서 끝났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우려먹기'가 심하다는 얘기다.
ns****는 "드라마가 끝이 별로긴 했어도 거기까지 하는 게 나을 텐데"라고 했고, ia****는 "사골 끓이기 시작했다. 사골 끓인 예능, 드라마가 좋게 마무리되는 걸 보지 못 햇다"고 꼬집었다. kj**** 또한 "내용 다아는 '사골인더트랩' 또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sh****는 "새로운 얼굴도 아니고 이걸 누가 볼까?"라고 했고, ak**** 역시 "더이상 궁금한 내용도 없는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해진이 나선 영화 '치인트'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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