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은교' 출연을 반대한 아버지를 언급했다. 김고은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하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아버지에게) 시나리오를 항상 보여준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는 노출신이 많은 '은교' 시나리오도 있었다고. 김고은은 "아빠랑 책도 공유를 많이 하는데 둘이 '은교' 소설을 읽으면서 '이거 되게 재밌다'고 말하고 한 달 뒤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시나리오를 보여주기 전에 '은교가 영화로 제작되는데 나보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순간 안 된다며 방으로 들어가셨다"고 말했다. "어떻게 설득했느냐"는 질문에는 "설득 안 했다.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다. 안된다고 하는 게 납득이 갔고 나도 무서웠고"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고은은 "20분 후 얼굴에 그늘이 진 채로 나온 아빠가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은교' 책 읽었을 때 그 아이의 이미지에 내가 떠오른 적이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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