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쿠와바라에 패한 뒤 반응이 "재밌게 해주려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6.05.17 00:31  수정 2016.05.17 07:46
권아솔과 쿠와바라. 수퍼액션 화면 캡처

권아솔(30)이 패배 후 소감을 밝혀 화제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컷 웃어라. 너희들 재밌게 해주려고 형이 가끔 져주고 그러는 거다”라며 “힘든 요즘 세상에 한 번 웃고 가라는 내 선물. 오늘 술안주로 잘근잘근 씹으면서 즐기도록 하거라”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권아솔은 지난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무제한급서 쿠와바라 키요시(일본)에 1라운드 18초 만에 TKO패 했다.

쿠와바라는 경기 시작과 함께 무섭게 달려들여 권아솔의 관자놀이에 훅을 작렬했다. 권아솔이 쓰러지자 쿠와바라가 추가타(후두부 가격)를 넣었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권아솔을 물리친 쿠와바라는 미들급에서 활약한 파이터로 6승 6KO 4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쿠와바라는 "1%의 가능성에 승부를 던졌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반면 권아솔은 심판에 후두부를 가격 당했다고 항의했지만 받여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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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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