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송송커플"…'딴따라' 제친 '태후' 스페셜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4.21 11:50  수정 2016.04.21 11:39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태양의 후예'가 종영 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KBS

"역시 송송 커플이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태양의 후예'가 종영 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주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20일 '태양의 후예'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스페셜 방송은 22일까지 계속된다.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에필로그, 뒷이야기가 담긴다. 사실 새로울 건 없는 내용이다.

그래도 시청자들은 즐겁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를 다시 볼 수 있으니까.

2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스페셜 방송은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강모연(송혜교)의 첫 만남부터 데이트, 이별, 재회 등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편집해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내내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종영 후 1주일이 지난 뒤에도 '태양의 후예'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 모양이다.

네이버 아이디 dc****은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까지 승자"라고 했고, bi****는 "송송 커플을 다시 보니 더 설렌다"고 했다.

qq****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을 보면서 추억을 꺼내 보듯이 '아 저랬지' 연발하면서 봤다"며 "오늘도 본방사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lom****은 "'태양의 후예'를 다시 보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워했고, kj**** 역시 "다시 보기 편집인데 시간이 또 10분 같다. 대사가 입에서 툭 튀어나왔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 스폐셜은 이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페셜 방송만으로 경쟁작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딴따라'를 제친 것이다.

특히 이날 첫 방송해 기대를 모은 지성 혜리 주연의 '딴따라'(6.2%)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시청자들은 "'태양의 후예'는 이상하다. 또 봐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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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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