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정치색 논란에 "의도 없었다, 심려 끼쳐 죄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5.28 15:39  수정 2025.05.28 15:39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SNS에 숫자 2가 새겨진 빨간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는 논란에 힙싸인 가운데 SM과 카리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카리나 역시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오해가 커지고 마이(팬덤명)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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