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혜성처럼 등장한 유스 출신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19)를 붙잡아 두기 위해 파격 인상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4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예상보다 일찍 맨유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현재 주급의 15배인 1만5000 파운드(2500만 원)를 지급할 것이다. 보너스는 별도”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유소년 계약을 맺은 상태인 래쉬포드의 현재 주급은 5백 파운드(약 85만 원) 수준이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몸값이 더 치솟으며 다른 팀이 낚아채기 전에 먼저 파격 인상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래쉬포드는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맨유 유스 팀에서 뛰었던 래쉬포드는 맨유 주포 마샬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틈타 지난달 26일 UEFA 유로파리그 미틸란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데뷔골로 주위를 놀라게 하더니 며칠 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1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맨유와 판 할 감독을 벼랑 끝에서 끌어왔다. 래쉬포드의 결정적인 활약 덕에 맨유는 4위 맨시티에 승점1 뒤진 6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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