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트럭 키스로 여심 저격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24 07:19  수정 2016.03.24 07:22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유시진 역)가 '절대 심쿵의 법칙'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유시진 역)가 '절대 심쿵의 법칙'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9회에서 유시진(송중기)는 고백이 부대에 방송된 후에도 발뺌하는 강모연(송혜교)에게 "자기 마음 들켜서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내가 더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냥 걷기 그러면 손잡고 걸을까요?", "오전엔 되게 예쁘고 오후엔 겁나 예쁘죠"라는 등 오글거리는 대사로 여심을 강타했다.

트럭을 얻어 타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모연이 마음을 고백하자 시진은 그대로 키스했고, 이미 주유가 끝난 주유기를 잡고 있어야 한다고 속여 모연에게 뽀뽀하는 귀여운 장난을 치기도 했다.

송중기는 또 믿음직한 상남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미인과 노인,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그의 듬직한 모습이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

모연과 함께 부대로 돌아가던 시진은 지뢰밭에 들어가게 되자 당황한 모연을 다독여가며 침착하게 빠져나왔다.

모연보다 앞장서 걸으며 "내 발자국만 밟으며 따라와요"라고 말하는 등 그의 모습은 믿음직한 상남자 그 자체. 위급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농담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모습 또한 송중기의 전매특허다.

군인으로서의 신념과 책임감을 드러내는 진정한 군인의 면모도 돋보인다.

총상을 입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보며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주어진 상황을 두고 고민하는 송혜교에게 "살려요. 당신은 의사로서 당신의 일을 해요. 죽여야 할 상황이 생기면 죽이는 건 내가 할 테니까"라고 했다.

송중기는 '총알 고백', '심쿵 농담', '상남자' 등의 면모를 보여주며 한번 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9회에서 시청률 30.4%(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