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2국, 최유진 "인간이 자만"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0 18:34  수정 2016.03.10 18:36
바둑 전문 최유진 캐스터. 바둑TV 화면 캡처

이세돌 vs 알파고 2국도 인공지능(AI) 로봇의 불계승로 끝났다.

이런 가운데 중계를 맡은 바둑 전문 캐스터 최유진의 발언이 화제다.

최유진은 10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두번째 대국 해설을 맡았다.

이날 최유진은 “알파고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게 너무 많다”며 “인간이 자만한 것 같다. 이전 대결로 알파고를 과소평가했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유진은 “이세돌 9단이 당연히 5-0으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세돌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총 5차례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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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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