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피비 두들겨 멀티히트…이학주 4G 연속 출루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08 10:09  수정 2016.03.08 10:41

샌프란시스코 제이크 피비 상대로 2타수 2안타

이학주는 6회 대주자로 나서, 볼넷 한 개 기록

추신수, 피비 두들겨 멀티히트…이학주 4G 연속 출루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기록한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이학주가 지켜보는 앞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학주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고르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피비의 5구째 시속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제임스 존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학주는 6회 카일 블랭크스의 대주자로 모습을 드러내며 추신수와의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켰다.

7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학주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9회 3득점하며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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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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