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423명 구성

이소희 기자

입력 2016.02.11 16:26  수정 2016.02.11 16:29

2년간 심의 활동,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턴키 등 설계심의, 입찰방법 심의 등 수행

2년간 심의 활동,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턴키 등 설계심의, 입찰방법 심의 등 수행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년 임기로 건설기술 진흥과 설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제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발족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건설기술의 진흥·개발·활용 등에 대한 정책결정과 심의를 수행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심의기관으로, 당연직과 위촉위원 등을 포함해 정원 500명 이내로 구성한다.

이번 중심위는 국토부 제1차관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전체 423명으로 구성됐다. 건설기술 관련 심의와 입찰방법심의 등을 담당하는 일반위원(223명)과, 일괄입찰(턴키) 등 설계심의를 담당하는 설계심의분과(100명), 국가건설기준 심의를 담당하는 기준분과(100명) 등이다. 이 중 설계심의분과 위원은 1년을 임기로 한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일반위원 분야별 인원 ⓒ국토부

국토부는 이번 중심위 일반위원은 22개 분야에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경력, 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23명을 선정했으며, 국가건설기준을 심의하는 기준분과 위원은 건설기준 업무·심의경력 등을 평가해 10개 분야 100명의 전문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일괄입찰 등 기술형 입찰의 심의·평가를 수행하며, 공무원과 공사·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기술형 입찰은 턴키(일괄입찰),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등 기술과 가격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건설기술력 증진에 효과적인 입찰제도를 일컫는다.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2월부터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대안입찰)를 시작으로 약 16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다.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렴성이 특히 중요한 설계심의분과위원에 대해서는 2월 중 공동 연수를 통해 청렴의식과 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간담회와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위원명단은 국토부 누리집 (http://www.molit.go.kr) 알림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