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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정애리·이재은·박탐희, 힐링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


입력 2016.02.11 07:23 수정 2016.02.11 16:36        이한철 기자
배우 박정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애리, 이재은, 박탐희가 뮤지컬 '친정엄마'에 캐스팅됐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배우 박정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애리, 이재은, 박탐희가 뮤지컬 '친정엄마'에 캐스팅됐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뮤지컬 '친정엄마'가 3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7탄으로 돌아온다.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지내는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그리고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 등을 그린다.

지난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연극 버전 '친정엄마'가 드라마의 감동에 집중했다면, 뮤지컬 버전은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1일 공개된 캐스팅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마 '폭풍의 여자' '천국의 눈물' '마마'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박정수가 친정엄마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리고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비정한 도시' 등을 통해 시대의 따뜻한 어머니상을 연기해온 배우 정애리가 박정수와 함께 친정엄마로 낙점됐다.

드라마 '황홀한 이웃' '내 사랑 나비부인' '당신 참 예쁘다' 등에서 꾸준히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탐희는 서울에서 방송작가 일을 하는 엄마의 자랑 딸 미영 역을 맡아 첫 무대연기에 도전한다. 그리고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별순검 시즌3'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최근 '복면가왕'에서 출중한 노래실력까지 보여준 이재은이 미영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미영을 사랑하지만 장모님의 생활 방식이 낯설기만 한 미영의 남편 역에 김형균과 안두호,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이모 역에 김혜민, 미영이 마음에 안 들기만 한 깐깐한 인상의 시어머니 역에 강정임과 최정화, 미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유빈 역에 아역배우 김예린이 낙점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친정엄마'는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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