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광장서 집회·행진…교통혼잡 예상

민주노총 파업·위안부 합의 무효화 집회 열려

주말인 30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대규모 집회, 행진 등이 열려 교통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는 민주노총이 총파업 승리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해당 집회에는 5000~60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을 출발해 모전교, 광교, 종로1∼3가, 을지로3가, 을지로2가, 삼일교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1시간가량 행진이 진행된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집회를 갖었다.

약 1000명 규모가 참석했으며, 집회 후 서울광장에서 종로1가, 남인사마당, 북인사마당,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으로 행진이 진행된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가 주최하는 토요시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서울 도심의 교통 불편이 예상돼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