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컴퓨터 바둑과 맞대결 ‘상금이 무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1.28 10:53  수정 2016.01.28 10:54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컴퓨터와 맞대결

이세돌 컴퓨터 바둑과 맞대결 ‘상금이 무려’

이세돌 9단. ⓒ 연합뉴스

이세돌(33) 9단이 컴퓨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세돌 9단과 맞붙게 될 컴퓨터는 '알파고'(AlphaGo)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컴퓨터로 승자는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가져간다. 다만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알파고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2011년 창립한 이 회사는 2014년 구글에 인수됐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알파고의 다음 상대로 지난 10여 년간 세계 최고의 기사로 인정받는 이세돌 9단으로 정했다"며 오는 3월 서울에서 대국이 열린다고 예고했다.

세부 일정은 다음 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세돌 9단이 3월 2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왕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알파고는 다른 바둑 컴퓨터 프로그램과의 대국에서 승률 99.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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